지난해 파생상품 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로 의심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해 증권ㆍ선물회사에 요청한 예방조치 건수가 1천20건으로 2007년에 비해 7.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파생상품시장 조치가 667건으로 1년새 55.5% 급증했으며 채권시장도 29% 늘어났습니다. 반면 주식시장 조치는 40.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생상품시장 조치가 급증한 것은 증시 변동성 확대로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활성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