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코스닥 전용 ETF 2개 종목이 신규상장합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코스닥 전용 ETF 상품이 1년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는 22일 코스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코스닥ETF 2개 종목이 신규상장합니다. 이들 ETF는 코스닥 스타지수와 내재가치가 우량한 코스닥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MF 코스닥 엘리트30지수를 추종합니다. 이르면 다음달에도 코스닥 ETF상품이 추가적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코스닥 전용 ETF상품은 지난 2007년 10월말 상장폐지된 '코덱스 스타' 이후 1년 3개월만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당시 '코덱스 스타'는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종했던 ETF로 3개월간 기본설정액이 50억원 미만을 기록해 2년만에 상장폐지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족한데다 증권업계 공동펀드의 대량환매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번 코스닥 전용 ETF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 "이번에는 마케팅도 활발히 하고 일반투자자들에게도 많이 홍보를 할려고 한다." 일반 펀드보다 수수료가 싼데다 최근 코스닥지수가 바닥권에 왔다는 인식도 코스닥 ETF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중반쯤 코스닥시장이 프라임과 비젼 등 3개 그룹으로 나눠질 경우 각각의 그룹에 맞춘 ETF상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코스닥 우량기업들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판단입니다. 1년만에 재도전에 나선 코스닥 ETF가 올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마리를 제공할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