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2차 구제금융계획 발표 영국 정부가 1차 구제금융계획을 밝힌지 3개월만에 2차 구제금융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차 구제금융은 1000억 파운드(1490억 달러) 규모로 시행되며, 금융권 대출 확대 등 금융불안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금융권의 모기지 증권과 대출 자산을 보증하기로 했으며, 정부 소유 모기지업체인 노던록이 대출 확대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스코틀랜드왕립은행)에 대한 투입 자금을 늘리고, 중앙은행(BOE)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특별유동성공급 계획 시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EU, 올 GDP 성장률 마이너스 1.8% 예상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에 달하고, 유로존 GDP도 지난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유럽의 내년 GDP가 올해보다 0.5% 증가하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겠지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로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집행위는 "경기부양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투자와 가계소비 진작을 위해 재정확대 조치가 신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러-우크라, 가스계약 10년 체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가스분쟁을 타결하고, 10년짜리 천연가스 공급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서명식을 마친 후 푸틴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며 "가스프롬에 유럽 가스공급 재개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에 가스가 도달하는 데는 최대 3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으며, 가스분쟁 타결에는 유럽연합(EU)측의 압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EU, 가자사태 외무장관 연쇄회동 예정 유럽연합(EU)이 가자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중동지역 외무장관들과 각각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체코가 밝혔습니다. 체코는 EU 27개국이 21일에는 이스라엘 외무장관을, 25일에는 이집트와 요르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이 장관급으로 열리게 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지속할 방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