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늘 2009년 정기임원 인사와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한 20~30%의 임원감축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퇴임수준은 예년과 비슷하며 30% 감축은 터무니 없다."면서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전체 임원숫자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단행된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7명, 전무 73명, 상무 157명 등 총 247명이 승진해 작년 223명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사장단에 이어 임원인사도 현장중시, 조직슬림화, 불황극복이라는 큰 틀이 반영되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삼성그룹은 사장단에 이어 임원인사를 마치고 빠르면 내일부터 계열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마무리 하고 늦어도 2월 첫째주까지 전략회의와 올해 경영목표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