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민주, 8250억 달러 경기부양책 제안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2천750억 달러의 세금 감면을 포함한 8천25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경기부양책은 재생에너지와 연비 효율이 높은 자동차 개발, 도로와 학교시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법안은 또 가구당 1천 달러와 개인당 500달러까지 세금을 줄여주고, 빈곤 근로계층과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오바마 당선자가 다음달 20일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조속히 법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하원은 민주당이 내놓은 경기부양법안에 대해 앞으로 2주 동안 논의할 예정입니다. * ECB, 기준금리 0.5%P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춰 2.0%로 조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00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인 2%로 추가 인하했습니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의 물가가 안정을 되찾았고, 경기는 악화되고 있어 금리를 인하했다"며 "다음달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 모기지 금리, 사상 처음 5% 하회 미국의 30년만기 모기지 평균금리가 경기 악화 영향으로 사상 처음 연 5.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모기지 금융업체인 프레디맥은 "주간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전주 연 5.01%보다 낮아진 4.96%로 11주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디맥은 모기지 금리 하락에 대해 "경기 악화와 지난해 9월부터 1천억 달러 이상 유동성을 공급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하마스, 1년간 휴전 의사 표명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일주일 안에 가자지구에서 철군하고 모든 국경통과소를 개방하면 1년동안 휴전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또 가자지구의 국경통과소 개방과 관련해 이집트와 국제사회의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재국인 이집트는 하마스의 입장을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으며,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이날 중으로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6월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6개월 동안 휴전에 들어갔지만, 12월 휴전 연장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