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실적개선주들이 새로운 테마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15일) 포스코(POSCO)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 분기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 단기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알짜 실적주 찾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교보증권은 4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어닝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12개 종목을 내놓았습니다. SK텔레콤과 대우조선해양, 유한양행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대우증권은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추세인 종목들을 골라 발표했습니다. 인터파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개월 전보다 70% 높아졌고 KTF와 기아차, 용현BM, 코오롱 등도 30% 넘게 상향조정됐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경기방어주 가운데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11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가 실적리스크에 휘말려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실적개선주들이 남다른 기대감으로 흥에 겨워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