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28.7% 감소한 404억 달러를 기록해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상무부는 11월 수입이 1천832억 달러로 12% 감소했으며, 수출은 5.8% 줄어든 1천42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원유 가격의 하락과 함께 경기침체로 에너지 수요가 줄면서 원유수입액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월보다 57억 달러 줄어든 283억 달러로 사상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