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 제너럴모터스(GM)가 2010년 양산할 예정인 전기자동차(EV)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됐습니다. 양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국제모터쇼 2009'에서 '시보레 볼트' 양산형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LG화학은 이번 공급업체 선정에 따라 2010년 상반기 추가적으로 GM용 양산 채비를 갖춘 후, 2010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6년간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됩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등 LG화학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