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올해 국내기업들이 중국과 중동, 중남미 등 이른바 3중 시장 개척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코트라는 오늘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09년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중동과 중남미를 효자시장으로 삼고, 중국, 인도, 러시아의 거대 내수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부품소재 수출과 환경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기훈 중동아프리카지역 본부장은 “중동지역이 우리의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건설과 플랜트, IT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에 진출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최근 중동 지역의 IT 인프라 건설 붐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IT 수출이 제2의 호황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어렵지만 기회시장은 존재하며, 이런 때 일수록 새로운 틈새시장이 발생한다.”고 전제하고 “현재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그리고 코트라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활동이 어우러져 상승효과를 일으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