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체들이 올해 펼쳐질 시장 무한경쟁에 대비해 신규 인력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SK텔레콤은 올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한 140명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2008년 처음 도입한 대학생 인턴제를 정착시켜 올해도 80여명 정도의 인턴사원을 선발할 계획 입니다. 인터넷전화와 인터넷(IP)TV 팀을 새롭게 사업부로 분리 확대 시킨 LG데이콤도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해 100여명에서 20% 정도 늘릴 예정입니다. LG텔레콤은 올해 작년과 비슷한 1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신규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KT와 KTF는 합병 등의 변수로 인해 아직까지 인력 채용규모를 확정하진 못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신입사원을 모집할 전망 입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신규인력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는 이유는 올해 펼쳐질 통신시장 무한 경쟁체제 때문. SKT와 KTF는 3세대 이동통신에서 아직까지 상용화 하지 못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서비스를 본격화 합니다. 3세대 이통시장에서 잠시 비껴서 있던 LG텔레콤은 올해 4세대 이동통신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 입니다. 여기에 IPTV 상용화, 유선과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을 한데 묶은 결합상품 TPS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 입니다. 국내 통신업체들은 신규 인력 확보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각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