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 부족자금을 지원하는 '역(逆)전세 지원대출'을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합니다. 역(逆)전세 지원대출은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전액 신용대출로 취급되며 대상자는 아파트 소유기간이 1년 이상으로 해당 아파트에 대한 설정금액이 시가의 30%이하, 연소득 2천만원 이상인 임대인입니다. 전세보증금의 30% 범위 내에서 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금리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출기한은 최대 5년까지이며 자금사정이 어려운 고객이 주 대상임을 감안해 분할상환대출의 경우 만기상환비율을 30% 이내에서 선택하고, 초회 이자는 2개월 이후 분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향후 상황에 따라 자격 기준을 완화해 대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