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말 저축은행들이 보유한 부동산 PF,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 5천억원 규모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캠코는 지난해말까지 30개 저축은행 48개 사업장으로부터 5천억원 규모의 PF대출 채권을 인수하고, 매입대금 2,600억원을 현금과 공사채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총 채권액 대비 52.5%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3월 중 저축은행이 공사채의 현금 전환을 요청할 경우 사업장 실사 후 현금지급액을 조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캠코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매입을 요청한 1조3천억원 가운데 이번 매입에서 제외된 8천억원 규모의 PF대출채권은 1분기내에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