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로 지난해 11월에 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관리대상수지가 9조11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관리대상수지는 한달전인 10월에 2조1천170억원 흑자였지만 11월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관리대상수지는 중앙정부의 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통합 재정수지에서 4개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분을 뺀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예산안 제출 당시 11조원 재정 적자를 예상했지만 올들어 경기 악화로 지출이 늘면서 실제 재정 적자폭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경기 부양용 재정 지출을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어서 재정적자 폭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