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시작합니다. 셀트리온은 다국적 전임상을 위해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임상 대행업체인 앱튜이트(Aptuit)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세계 시장 출시를 목적으로 전임상을 수행하게 됩니다. 전임상을 오는 9월까지 끝마치고 임상에 돌입, 2011년 국내와 비선진국 주요 시장에 출시하고 특허 만료와 함께 2014년부터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제인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로 2007년 4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지난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두 번째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3개 제품의 임상을 신규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