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비상정부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이번주 중에 열릴 전망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선언한 비상경제정부 운영안이 공개됐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최고 기구로 그 아래에 청와대 경제수석이 담당하는 비상경제대책 실무회의가 설치됩니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상설기구로 비상경제 상황실을 청와대 내에 신설하고 오늘중 인선작업을 거쳐 내일 곧바로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제상황실은 총괄과 거시경제, 실물과 중소기업, 금융과 구조조정,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등 4개팀으로 구성됩니다. 비상정부에서 추진할 5개 분야 38개 실천과제도 선정됐습니다. 은행 대출 확대와 1인 창조기업 지원, 공기업 선진화와 폭력 엄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처럼 비상정부 운영안이 확정됨에따라 이대통령은 이번주중에 첫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위기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전대미문의 비상상황인 만큼 대응도 속도감 있게 스피드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상경제정부가 본괘도에 들어가기 전에 경제팀을 비롯한 중폭 개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청와대는 지금은 개각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