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 1391.5원을 중심으로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2.5원이 오른 13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반등 소식에 전날보다 21.5원이 하락한 137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1365원으로 내려갔던 환율은 역내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줄여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10시 30분을 넘기면서 국내 증시 상승폭이 줄어들자 환율도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상승반전했다. 이후 환율은 1397.0원까지 치솟아 140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오후들어 잠시 하락반전했던 환율은 역내 매수세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반전해 139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0.69p 오른 1089.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87p 상승한 318.42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날 국내 증시에 131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환율 시장 수급에 역송금 수요를 내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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