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급등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 반전을 한번 시도한 뒤 재차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3.6원이 오른 1329.9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아 개장과 동시에서 13.7원이 오른 13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에 압력을 가하며 136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3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상승폭을 더 줄여 1340원대에서 거래됐다.
11시40분을 넘기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반전했으나 역내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전환되고 있다.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1320~133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하락세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오후 1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35p가 오른 1153.81로 상승 반전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44p 내린 329.73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증시에서 9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환율시장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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