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064960) - GM관련 지나친 우려로 과매도 국면...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5,000원 *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재개 S&T대우는 S&T그룹으로 매각된 06년 3분기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되어 영업이익률은 06년 상반기 3.3%에서 06년 하반기 6.2%, 07년 8.8%, 08년 상반기 10.3%까지 상승했다. 08년 3분기에는 7~8월 GM대우의 파업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8.7%에서 7%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9월 이후 GM대우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향후 동사는 견조한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다. 동사 주가는 최근 M&A를 통해 공격적인 성장을 해온 다른 그룹 주가와 함께 약세를 보인 데다 GM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9월 30일 31,000원에서 16,750원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S&T그룹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며 GM의 유동성 문제도 미국 정부의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에 대한 25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통해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기준으로 과거 평균인 9배보다 훨씬 낮은 5.9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25,000원(12개월 forward PER 9배)을 제시한다. *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악영향은 제한적 GM의 파산이라는 최악의 경우에도 GM대우는 라인업이 중소형차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악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이고 신차 출시도 잇따를 예정이어서 GM대우의 양호한 영업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GM대우의 KD를 포함한 수출비중은 판매대수 기준으로 1~9월 93.1%에 이른다. GM대우는 S&T대우 매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신형 Avante에 이어 cee’d, i30, Forte, Soul 등의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모델에 MDPS(Motor-Driven Power Steering) 공급을 지속하면서 모비스로의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모비스에 대한 S&T대우의 매출액 비중은 상반기 3.8% 에서 올 연간으로는 5.8%로 상승할 전망이다. 동사는 MDPS를 09년 9월 출시 예정인 Sonata 후속모델 YF(연 매출액 200억원 예상)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 매출처 다변화 가속될 전망 GM에 대한 직수출은 아직 없으며 09년부터 시작될 것이다. 동사는 GM의 신차 프로젝트(Delta - 1.6L, Epsilon II - 2.0L, Gamma - 1.3L)에 사용될 shock absorber, knuckle, airbag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다. 이 부품들은 09년부터 5년간 납품(09년 550억원, 2010년 1,000억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600억원씩)될 예정이다. GM은 미국에서도 라인조정을 통해 소형차를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주문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GM대우는 GM의 소형차 생산거점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KD 수출을 중심으로한 수출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09년부터 PSA, Chrysler, Daimler 등으로도 매출처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또한 GM과 Chrysler의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부품업체들의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을 S&T대우는 더 많은 주문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