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유가와 환율 안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성진기잡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실물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며 수출이 감소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둔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데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 "(수출의) 65% 이상이 개도국인데 아직 영향이 없다. 단지 선진국이 먼저 (영향) 받는데 개도국으로 영향이 오려면 아직 시차가 걸린다. 하반기까지는 괜찮은데 내년 상반기가 걱정이다." 정부도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꾀했지만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충격 흡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유가와 환율 등 수출 환경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수출보험공사도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수 기간 연장 등을 고려 중입니다. 수출보험공사 관계자 "미국 실물경기가 어려워지면 보험사고 날 우려가 높다. 또 환율이 올라갈 것 같은데 이러면 환수금에 어려움이 있다. 환수금 환수 기간을 늘린다거나 업체가 상환할 수 있도록 거치 기간을 두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코트라도 현지 무역관을 통해 실시간 시장 정보 제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월가 쇼크로 수출에 먹구름에 낀 가운데 아직까지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