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세계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였던 모토로라가 4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업계 3위 자리마저 LG전자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해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예정인 모토로라는 2분기 휴대폰 판매가 26% 감소한 26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배 증가한 1억2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지난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휴대폰판매가 45% 증가한 277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모토로라는 만성 적자를 보이고 있는 휴대폰부문을 분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