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6일 포항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에서 이구택 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발전자회사인 포스코파워를 통해 201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약 1200억원을 투자, 6만여평의 부지에 연산 100㎿의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내년 8월까지 연산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공장과 테스트시설 등을 준공,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양산체제를 갖춘 뒤 2010년 말까지 2단계로 연산 50㎿ 규모의 생산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가지고 있는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고효율의 차세대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