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세계박람회기구(BIE)회원국의 장·차관과 각국 대표 등 1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개최지 결정을 70여일 앞둔 상황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와 관련된 2차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12일 국무총리 주최 환영만찬에 이어 대통령 주재의 오찬에 연달아 참석하면서 강력한 정부 의지를 전달받았습니다. 이날 청와대에는 BIE회원국 장·차관과 각국 대표를 비롯해 강무현 해수부 장관과 김영주 산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채철 유치위원장, 정몽구 명예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조성래 전경련 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해 정부 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세계박람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방한한 BIE대표들이 11월 26일(파리 현지시간)에 열리는 투표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여수 세계박람회 가치를 알리기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