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브라질 최대 종합금융회사인 이타우 금융그룹과 제휴를 맺고 남미지역에 진출합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상품개발과 투자자문, IB 부문 등에서 상호 독점적인 서비스와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이타우 금융그룹의 자문을 받아 브라질 현지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곧 국내에 출시하는 한편 주가지수와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도 개발할 방침입니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이타우 금융그룹과의 제휴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남미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차별화된 고수익 상품개발은 물론 Pre-IPO 공동투자에 올해 1천만달러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산업은행 브라질 현지법인과도 협력해 부동산, 인프라, 자원개발 사업의 직접 참여, 상품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