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 한국형 디지털 영상사업단(단장 최종수·사진)은 1999년 1단계 BK21 영상특화사업에 선정돼 설립됐다.

이 과정에는 영상기술(IT) 전공 4명,영상예술공학(디지털 아트) 전공 2명 등 모두 14명의 교수진과 109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

영상기술과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아트 등 영상예술 분야를 융합하는 것이 사업단의 목표다.

사업단은 지금까지 다수의 굵직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전략혁신클러스터인 디지털콘텐츠 클러스터 육성지원사업과 산업자원부 디지털콘텐츠 생산·유통기반 구축사업,문화콘텐츠진흥원 CT연구소 사업,정통부 멀티미디어(ITRC) 사업 등에 참여했다.

사업단 소속 IT관련 기술 담당 교수가 발표한 SCI급 국제저널 논문 수는 1인당 4편이 넘고 예술 분야 교수의 국내외 저명 전시회와 영화제 작품 출품건수도 1인당 2편 이상이다.

이 중 장욱상 교수의 애니메이션 작품 '토이아티스트'는 미국 시그라프 등 9개 영상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으며,이창재 교수의 '사이에서'도 다큐멘터리 부문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해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초청받아 상영됐다.

또 학생 작품인 '용서받지 못한 자'는 2006년 칸영화제를 비롯한 7개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는 등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왔다.

사업단은 산학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J미디어와 함께 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인 홈CGV에서 틀 수 있는 HD장편영화 '소녀X소녀'를 제작해 개봉했으며 한빛소프트와 감성게임엔진을 개발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