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도 지속으로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하향 이탈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 하락한 1789.68 포인트로 1800선 붕괴 이후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반전했고 특히 증권업종이 10%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은 1% 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19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3300억원을 넘어서 지수방어에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비교적 상승률이 낮았던 전기전자나 은행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