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주시장 1위 업체인 진로발렌타인스가 새로운 임페리얼을 들고 공격적인 시장 확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진로발렌타인스가 국내 양주시장의 1위 브랜드 임페리얼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17년산은 4년만에, 12년산은 6년만에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을 꾀한 것입니다. 병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했고 위조방지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이를 계기로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진로발렌타인스가 35.5%, 디아지오가 34.5%이었습니다. 임페리얼 재출시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38%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 중 디아지오에서 일부를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국내 위스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와의 격차를 점차 벌려 나가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가수 박진영과 배우 조재현, 축구선수 황선홍을 모델로 앞세워 새로운 임페리얼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국내 양주시장에 또다시 점유율 확대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내 양주업체 1, 2, 3위 업체인 진로발렌타인스와 디아지오코리아, 롯데칠성은 모두 최근 위조방지장치를 강화하는 등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어 왔습니다. 그러나 디아지오코리아는 세무조사를 통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점쳐져 한동안 고전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진로발렌타인스의 공격적 정책은 잠시 주춤했던 국내 양주시장 점유율 경쟁에 또다시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