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48km로 달리는 자동차 !

5일 오전 대구시 북구 EXCO에서 진행된 '2007 슈퍼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페라리사(社)의 엔초페라리 앞에서 레이싱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페라리사의 엔초페라리는 설립자인 '엔초 페라리(1898-1988)'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포뮬러원 경주용 차량에 쓰이는 기술을 사용해서 만드어진 이 슈퍼카는 강력한 페라리 디노(Dino) V12 엔진을 사용해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0초, 시속 160km까지 6.60초 안에 도달할 수 있으며, 400m을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8초로, 최고속력은 대략 시속 348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파리 모터 소에 처음 소개되었던 엔초 페라리는 원래 349대 정도로 제한되어 생산되었고 대당 가격은 무려 $643,330였다.

참고로 엔초 페라리를 지닌 사람들의 명단을 보면,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 밴드 Jamiroquai의 보컬 제이 케이, 곽부성, 힙합 프로듀서이자 넵튠스(The Neptunes)멤버인 파렐, 미하엘 슈마허, 그리고 바레인이나 쿠웨이트 왕실의 왕자들 등 세계적으로 부와 명성을 두루 갖춘 유명인들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