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폴리머 & 폴리에스터 계열 호조...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이란이 나포하였던 영국 해군을 석방함에 따라 이에 따른 긴장은 완화되었으나, 1) 대통령 선거를 앞둔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2) 원유선물에 대한 투기자금 증가, 3) 미국의 휘발유 및 중간유분 등 석유제품 재고의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였음. Dubai는 64.49$/bbl로 마감하여 연중 최고가로 마감하였음. 향후 국제유가는 1) 이란 및 나이지리아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 2)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변화, 3) 투기 자금 강도 등에 따라 가변적일 것으로 판단됨. 다만 최근 중동산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OPEC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은 유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석유화학 지난 주에도 석유화학 시장은 에틸렌 약세와 폴리머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지속되었음. 에틸렌 가격 약화에도 불구하고 폴리머의 경우 중국 수요 회복으로 LLDPE가 중국의 견고한 수요 영향으로 5~10$/MT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였음. 또한 미주 및 아시아지역의 폴리에스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주 TPA 가격이 20$/MT 상승하였음. 뿐만 아니라 지난해 4분기 이후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2-EH(옥탄올)의 경우에도 지난주 25$/MT 상승하여 1,605$/MT를 기록하여 연중 최고가를 시현하였음. 최근 석유화학 업종 시황은 1) PE,PP, PVC, ABS 등 폴리머 마진 확대, 2) 시황 회복에 따른 TPA 등 폴리에스터 계열 마진 증진, 3) Niche 제품인 2-EH(옥탄올),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등의 마진 초강세 등으로 요약 할 수 있으며, 동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정유 전주 국제정제마진(6.52$/bbl -> 5.30$/bbl)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였음. 미국 및 아시아지역의 전반적인 석유제품 재고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음. 특히 휘발유가 미국의 낮은 재고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 지역의 나프타 수요 증가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B-C 수요 확대 등으로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어 견고한 국제정제마진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임. 향후 국제정제마진은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마진 둔화는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되나, 둔화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되어 견고한 정제마진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투자의견 석유화학 업종 내 폴리머 및 옥탄올 시황 호조로 수혜를 받고 있는 한화석유화학(TP 20,000원, 매수)과 LG화학(TP 60,000원, 매수), 폴리에스터 시황 회복과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호조로 수혜를 받고 있는 효성(TP 42,000원, 매수), 케이피케미칼(TP 10,000원, 매수) 등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특히 최근 주식 시장이 자산주를 중심으로 가치 재평가가 나타나고 있어 업종내 저평가 된 자산주인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관심 증진이 필요해 보임. 동사는 YNCC, 한화리조트, 한화겔러리아 등 2006년 말 기준 1.4조원을 상회하는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치 반영이 미흡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