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원회가 출범 5년 만에 첫 여성 서기관 팀장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심사본부 보상팀장으로 9일 임명된 민성심 서기관.그는 앞서 2005년 5월 국가청렴위의 첫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해 화제를 뿌린 적도 있다.

민 서기관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철도청을 거쳐 2002년 청렴위 전신인 부패방지위원회로 옮겨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턴키 입찰제도 개선 등 제도개선 분야 및 교육홍보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민 서기관은 "그동안 추진해 온 신고자 보상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제도를 개선하고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렴위에는 모두 56명의 여성 공무원이 재직 중이다.

민 서기관을 포함,여성 서기관 2명 외에 사무관 9명,주사 및 주사보 19명,기능직 26명 등 여성은 전체 직원의 28%에 달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