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타결

북한이 향후 60일 내 궁극적인 핵 포기를 목표로 영변 원자로 등 5개 핵시설을 폐쇄·봉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5개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중유 5만t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60일 내에 개시하고,미국은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불거진 한반도의 북핵 위기가 6자회담 타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군요.하지만 북한은 몇 차례 합의를 뒤집은 선례가 있어,이번 합의가 지켜질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합니다.


⊙대기업 대졸 초임, 일본 추월

종업원 1000명 이상인 국내 대기업의 평균 대졸 초임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기업의 대졸 초임도 일본의 94.6%에 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국내 대기업의 평균 대졸 초임이 2690만원으로,일본의 같은 규모 기업의 평균(2427만원)보다 253만원(10.4%)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 우리나라 대졸 초임은 92% 오른 반면, 일본은 1.7%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 임금은 많이 받을수록 좋지만 지나칠 경우 물가 및 집값 상승을 수반해 결과적으로 별로 이득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현 정부 공무원 4만8천명 늘어

참여정부 들어 4년간 공무원의 숫자가 4만8499명이나 늘어,전체 공무원 수가 93만명을 넘어섰다.

14일 행정자치부가 작성한 '역대 정부별 공무원 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을 합한 전체 공무원 수는 93만36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정부 임기말(2003년 2월 말) 88만5164명에 비해 5.67% 늘어난 규모다.

―행정수요가 늘어나면 당연히 해당 분야의 공무원 수를 늘려야 합니다. 문제는 공무원 조직이 인력을 늘리는 것은 잘하는데, 민간부문과 달리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조직을 줄이는 것은 잘 못합니다. 공무원 수 증가는 국민 세금 부담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신중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