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리 Tip] 제냐 '아이 재킷'‥ '아이팟' 패치 손상안되게 살살 빨아야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는 1910년 같은 이름의 창립자가 아버지의 원단 공장을 물려받아 자신의 이름을 딴 양복지를 공급하면서 탄생한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다.

아르마니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에 최고급 원단을 공급해왔던 제냐 가문은 1960년대 들어 2세인 알도 제냐와 안젤로 제냐 부부가 회사 경영을 맡으며 기성복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세계 최고의 원단 공급상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제냐는 최고급 명품 신사복으로 자리매김한 끝에 현재는 전 세계 80여개 국가,400여개의 직영 매장을 갖고 있다.

올 들어 제냐는 기존 남성 정장 위주에서 스포츠 재킷으로까지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미국 애플사(社)와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 낸 아이팟(iPod) 장착용 스포츠 재킷이다.

'아이 재킷(iJacket)'이라고 이름 붙인 이 제품은 아이팟을 넣을 전용 주머니가 달려 있고 소매에 손쉬운 조작을 위한 패치도 붙어 있다.

제냐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최첨단 기술을 만나 새로운 개념의 명품 재킷으로 탄생한 것.아이 재킷을 세탁할 땐 아이팟 커넥터를 분리한 뒤 손빨래하는 것이 좋다.

너무 심하게 비벼 빨면 아이팟 조작 패치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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