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흘 뒤면 새해가 시작되는데요, 각종 요금정책도 많이 바뀌지만 부동산관련 세금도 많은 부분 바뀌게 됩니다. 우선 1가구 2주택자에게 발생하는 양도소득에 대해 50%의 세금이 붙게 되고,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도 80%로 바뀝니다. 또 이제 아파트 평형이라는 말 대신 제곱미터, 평방미터라고 바꿔서 표기해야 하죠. 이외에도 달라지는 부동산 세법이 많은데요, 꼼꼼히 살펴 보시고 불이익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서울의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0.54% 올랐고, 전세가는 0.12% 올랐습니다. 서울시 전반적인 시장분위기는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1.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노원구 2.05%로 2%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강북권역은 지역에따라 여전히 매매가 상승이 있는 상탭니다. 강북구 1.15%, 도봉구 1.13%로 비교적 오름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용산구 0.21%, 서초구 0.11%로 상승세 다소 꺾이면서 안정세를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매도와 매수문의 모두 전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 방배동 현대멤피스2차 56평형 매매가 14억500만원/ 3000만원 하락, 잠원동 강변 27평형 매매가 6억2700만원/ 1500만원 상승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 중계동 무지개 22평형 매매가 1억4400만원/ 2200만원 상승, 중계그린 26평형 매매가 1억4200만원/ 2000만원 상승

2.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성북구 0.35%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은평구 0.24%, 성동구 0.24%로 비교적 소폭의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송파구 -0.02%, 용산구 -0.07%로 지역에 따라서는 소폭 떨어진 곳도 있었는데요,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입니다.

(용산구 아파트 전세가) 이촌2동 동아그린 18평형 전세가 9900만원/ 400만원 상승, 한강로1가 삼각맨션 17평형 전세가 4600만원/ 300만원 하락

(성북구 아파트 전세가) 돈암동 한진 56평형 전세가 2억8700만원/ 1600만원 상승, 하월곡동 동신 25평형 전세가 1억300만원/ 300만원 상승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나홀로 가구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령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혼 생각이 없는 미혼 남,녀들도 늘고 있고, 이혼에 따른 나홀로 가구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가 변화해갈 수록 이에 맞는 주택 공급 정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안정세 보이고 있는 서초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