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 - 대한생명 상장 한 걸음 더 가까이...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48,500원 전일 주요 언론은 생보사 상장자문위원장의 발표를 인용, 생보사 상장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 이는 자문위가 보험계약자에게 상장차익을 분배할 필요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기 때문. 자문위의 계산은 내년 1월 중 생보사 최종 상장안이 확정될 경우 거래소 규정 개정 및 금감위 승인에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이처럼 생보사 상장이 점점 가시화됨은 두 가지 측면에서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불확실성의 제거 : 대생의 상장에 있어 대표적인 세 가지 불확실성은 생보사 상장안 확정 지연 및 예보의 국제중재 신청, 그리고 대생 자체의 누적결손금(9월말 현재 약 5,400억원) 등임. 자문위의 이번 결정은 상장안 확정지연이라는 첫 번째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에 모멘텀을 제공할 듯. 참고로, 지난 해 9월 공적자금위원회가 대생 IPO 의지를 최초로 공식 천명하면서 동사의 주가는 2주간 30% 이상의 급등세를 시현한 바 있음. * 상장 전 대생 지분증가는 막대한 상장차익으로 이어짐 : 오릭스와 예보에 대한 콜옵션 행사가 마무리될 경우 한화그룹의 대생 지분율은 최대 67%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상장 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또 상장 후 대생의 시가총액은 5.6조원 수준(9월말 기준 PB 1.67배)에 이를 것으로 보임. 이 중 동사 단독 지분율이 50%에 달한다고 가정할 경우 대생 지분가치만 2.8조원(장부가 약 1.7조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막대한 상장차익이 기대됨. 동사의 현 시가총액은 이러한 가치증가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됨 12월 들어 동사의 주가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과 KOSPI 전반의 조정으로 인해 약 9% 하락. 그러나 이번 자문위의 결정으로 인해 주가는 향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BUY(M) 투자의견 및 Sum-of-the-parts 방식에 근거한 목표주가 48,5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