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형식의 '미니 드라마' 마케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9일 영화배우 이준기를 주연으로 내세워 애니콜을 사용하는 한 남자 대학생의 일상생활을 그린 미니 드라마 `이준기의 1인 4색'을 애니콜랜드(www.anycall.com)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휴대전화 '애니콜 Fx폰(SCH-M450/SPH-M4500)'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이번 드라마는 '자유 공식', '사랑 공식', '감동 공식', '작업 공식' 등 모두 네 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 이준기가 학교 도서관, 헬스 클럽 등에서 맞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애니콜 Fx폰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재치있게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애니콜 Fx폰은 18.9mm의 슬림한 디자인에 개인휴대단말기(PDA) 기능은 물론, 전자사전, 지상파 DMB, 무선랜 접속, MP3 등 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부와 연애, 아르바이트, 취미활동 등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신세대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는 휴대전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니 드라마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시도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드라마의 소재와 내용에 애니콜 Fx폰의 다양한 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웃찾사' 소속 개그맨들과 함께 최신 애니콜 휴대전화를 소재로 제작한 개그 동영상 '애찾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기법을 통해 신세대 층으로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 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