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증시는 단기 조정을 거쳐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1,400선 회복을 위한 시도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하반기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10월 증시.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다음달 시장 전망은 '숨고르기 속 1,400선 타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CG-코스피 전망치)

10월 코스피 지수 전망치는 최저 1,280선에서 최고 1,480선으로 설정되면서 지수 편차가 무려 200 포인트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다음달 시장 전망을 놓고 '긍정론'과 '신중론'이 비교적 팽팽히 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CG-증시 긍정론)

경기둔화 우려가 약화된 데다 상승흐름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 '장밋빛 전망'의 이유입니다.

(CG-증시 신중론)

이에 반해 중국 공상은행 기업공개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 공세 가능성과 환율하락에 대한 부담 등으로 지수 하락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조정을 거쳐 1,400선 돌파를 위한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S-"주식 보유 전략 바람직")

증시 전문가들은 10월 증시는 연말 랠리를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띨 공산이 크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기 보다는 보유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CG-10월 유망 업종)

특히 어닝시즌을 맞이한 만큼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 대표주에 대한 관심을 늘리며 조정시 매수하는 대응도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