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증시는 각종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9월 들어 변동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쉼없이 달려오다 잠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증시가 최대 변수에 직면했습니다.

이번주는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벤트들로 어느때보다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CG-트리플위칭데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세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트리플위칭데이.

사상 최대 규모의 매수차익잔고를 안고 맞이하는 만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의 출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적인 가운데 오히려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론도 내놓고 있습니다.

(CG-미국 경제지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중심에 서있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의 수준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CG-대외 변수)

이밖에 소문만 무성했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최종 결정되며 아시아 환율을 주요 의제로 거론할 선진 7개국 회담은 수출주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우증권은 "이번주 증시는 경제지표와 환율 움직임에 좌우되는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된 수급 측면에서의 방향성이 변동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상승흐름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수 상승을 견인 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기계, 증권 등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업종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