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 채권단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가 LG카드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방식이 유력한 매각방식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배경과 함께 연내 매각 가능성을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가장 현실적인 LG카드 매각방식으로 떠오르는 것은 채권단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가 LG카드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것입니다.

지난 외환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에 예외적으로 대주주 자격을 허용했던 금융당국은 LG카드 매각과 관련해 또다시 예외 조항을 적용하는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매수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 채권단은 먼저 인수후보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원래 공개매수는 최대주주와의 합의 없이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 (인수후보 "산은 제안 따를 것")

LG카드 인수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인수작업이 지연되는데 따르는 인력과 시간 비용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인수후보자들은 산업은행의 제안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계에서는 채권단과 인수후보자들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공개매수’로 의견을 맞춘다면 매각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공개매수 절차)

1주일후

공개매수 신청 ---------> 공개매수

20~60일간

공개매수 절차를 밟는데 필요한 시간이 1~2개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달까지 공개매수를 밟기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7월부터 본입찰 작업을 시작하면 8월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N/S (영상편집 신정기)

우선협상대상자가 한달간 정밀실사를 마치고 공개매수 절차를 밟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LG카드 매각은 연내에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