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달 들어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등 모두 11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 들어 공모주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종목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공모주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CG-1 6월 공모주 청약 기업)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인포뱅크

-오엘케이, 포인트아이, 에이치엔티

-팬엔터테인먼트, 맥스엔지니어링

-사이버패스, 동우, 트라이콤 등

6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의 온미디어, 코스닥시장의 미디어플렉스 등 모두 11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6월 공모주 청약 기업 중 대어급으로 평가되는 기업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간판격이라 할 수 있는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입니다.

(CG-2 6월 공모주 청약 관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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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시장 청약일정 공모가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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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유가증권 21-23일 5000-6000원

미디어플렉스 코스닥 21-23일 2만3천-2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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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온미디어는 OCN과 캐치온, 투니버스 등 10여개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쇼박스 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는 오래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어왔던 업체여서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두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작아 조정장에서 투자대안으로 부상하기엔 흥행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수퍼-1 올해 신규 상장주 주가부진 부담)

올 들어 신규 상장된 종목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도 공모예정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 4개사, 그리고 코스닥시장에 15개 기업이 새로 상장됐지만 플러스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기업은 신세계I&C와 에스에이치텍 등 두 곳뿐입니다.

(네임수퍼 영상편집 신정기)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만큼, 성장성이나 수익성이 검증된 기업 중, 업종내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투자범위를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