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올초 신규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를 내놨다.

'키친바흐'는 주방을 뜻하는 '키친'과 음악계의 거장 '바흐'를 조합한 것이다.

이런 네이밍은 주방 인테리어 분야에서만큼은 '월드 베스트' 품질로 거장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키친바흐는 론칭 초기 중고가 모델(6종 35색상)에만 적용되고 있다.

키친바흐의 전 제품에는 한샘의 디자인 철학인 DBEW(Design Beyond East and West,동서양을 넘어선 디자인)정신이 집약돼 있다.

한국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늬를 넣었는가 하면,도어 색상도 옥색 저고리와 다홍 치마라는 한복의 컨셉트를 도입했다.

또한 한국 전통의 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옻칠 느낌의 티크 소재를 새로 개발,적용했다.

한샘은 키친바흐를 개발하면서 한국 부엌 공간을 연구해 수납시스템도 효율화했다.

부엌가구와 바닥 사이의 죽어 있던 공간을 살려내 수납 공간을 20% 더 확보한 국내 최초의 킥보드 서랍,보조 작업대와 수납장을 겸한 냉장고형 수납장 등을 도입한 것.또한 키친바흐는 모든 제품에 '슈퍼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슈퍼E-0 등급'이란 자재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일반 제품의 10분의1 수준일 경우 붙여지는 등급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