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의 '아이리버 U10'은 디지털 컨버전스 흐름에 딱 들어맞는 '팔방미인' 멀티미디어 기기로 꼽히고 있다.

'U10'은 사용상의 재미(Fun)를 최대한 강조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U10은 기존 MP3플레이어와 외관부터 확연히 차별된다.

고급스런 하얀색 몸체에 검은색 액정화면이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뤘으며 얇고 시원스런 슬림형(69X47X16mm)의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U10'은 기능이 많을수록 사용법이 복잡해진다는 딜레마를 해결해 준 제품이다.

'It's Thumbthing',즉 엄지 손가락으로 모든 걸 제어한다는 말은 'U10'을 가장 잘 설명해준다.

예컨대 기기 전면부에 있는 조그 스위치나 버튼을 과감히 없애는 대신 컬러 TFT-LCD 화면이 컨트롤키 구실을 하도록 했다.

LCD 화면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손가락 등으로 누르면 화면 자체가 밑으로 눌리면서 버튼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터치스크린과 달리 오작동의 우려를 없앴으며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기능면에서도 운동선수로 치면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