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동통신업체들의 휴대폰 보조금 확대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보조금 인상을 시작한 곳은 KTF입니다.

KTF는 13일부터 보조금을 최대 4만원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이통 3사 순증가입자 현황)

이달들어 KTF는 5천여명 가까이 순증가입자가 줄어들자 보조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G-KTF 보조금 지급기준)

KTF는 월평균 4만원에서 6만원 사이 사용자에 대한 보조금을 신설하는 한편, 9만원 이상 사용자는 최대 22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보다 세분화된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CG-SKT-KTF 보조금 비교)

5년 이상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 고객과 최고 3만원 가량 차이가 나던 보조금혜택이 1만원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S-KTF "우량가입자 유치 총력")

또 9만원 이상 사용자에게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이 늘어나는 등 우량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P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KTF가 보조금 인상을 발표하자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S-편집: 신정기)

KTF에 이어 SK텔레콤이 보조금 인상에 나설 경우 한동안 잠잠했던 가입자 유치경쟁은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결국 이통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