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사명이 바뀌는 가하면 대표이사, 마케팅 팀의 자리이동도 활발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최근 태광투신운용이 사명을 흥국투신운용으로 바꿨습니다. 여기에 조흥투신운용도 SH투신운용으로 사명 변경을 준비 중입니다. 태광투신운용은 모회사인 흥국생명의 사명에 맞춰 흥국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내기위해 사명을 바꿨고 조흥투신운용도 4월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이 합병을 통해 신한은행으로 출범함에 따라 신한의 이니셜 SH를 따 사명을 변경한 것입니다. 단순히 모회사 때문에 사명이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사명이 바뀐 이상 마케팅과 사업분야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흥국투신의 경우 기존의 일임자문으로 운용하던 흥국생명의 자산운용 부문뿐 아니라 흥국생명이 이미 인수한 쌍용화재의 자산운용까지 일임자문으로 운용해 본격적인 자산운용시장의 경쟁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자산운용사들의 인력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우선 CJ자산운용이 CJ투자증권의 나효승대표를 운용사 대표로 내려 보냈습니다. 모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고 펀드 직판이 허용에 따른 마케팅 영업에 나효승 신임대표의 이력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마케팅과 영업 강화의 움직임은 다른 운용사들에서도 감지됩니다. 신한BNP파리바 운용이 상품팀의 김현준팀장을 마케팅 팀으로 보내 2인 팀장 체제를 구축했고 대투증권은 프라임 마케팅팀을 신설해 30대 초반 여성인 이혜나 팀장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회계연도상 4월을 본격적인 새해 출발로 보는 금융사들의 특성상 자산운용사들도 사명변경, 자리 바꿈을 통해 본격적 새해맞이에 들어갔다는 평갑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