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오전 서울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최고 과학자위원회(위원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를 열고 황우석 박사의 최고 과학자 지위를 박탈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황 박사의 최고과학자 연구비를 지원한 한국과학재단은 황 박사와 체결한 협약을 해지하고 연구비 환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최고과학자위원회는 연간 30억원씩 최대 5년간 지원하기로 돼 있던 최고 과학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축소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최고과학자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