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한국투자증권은 벌써부터 구체적인 세부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 증권회사 설립을 검토하는 등 차별화된 해외시장 공략 방안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사중 하나가 한국증권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통합으로 다른 증권사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구 동원의 IB와 구 한투의 자산운용, 국내에서 가장 큰 운용사인 한투운용까지 합치면 통합법의 취지에 가장 부합될 증권사로 서의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증권은 벌써부터 세부적인 추진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n/s 유상호 한국증권 부사장) "자본시장통합법이 도입되면 증권회사의 업무영역이나 취급상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한국증권은 IB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한국증권이 추진하는 해외시장 공략은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됩니다. 과거 해외 상품을 들여와 팔던 것에서 벗어나 해외 상품을 해외에 있는 투자자에게 판다는 것.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베트남을 해외투자 거점으로 정했습니다. (n/s 유상호 한국증권 부사장)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아시아 이머징마켓 중 베트남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며 성과를 봐서 향후 베트남의 증권회사나 투신사를 인수할 계획도 있다" 한국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안을 내놓으며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아시아에서 으뜸가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는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