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전통적인 신혼여행 명소.바다와 해변이 좋은 편이고 힌두문화로 채색된 독특한 분위기 역시 신혼여행지로서의 명성을 더해주는 곳이다.


섬 전체가 산악지형이어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란 점도 돋보인다.


신혼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풀빌라 리조트가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


1000개 안팎의 다양한 풀빌라가 우붓을 비롯한 각 해변에 자리잡고 있다.


짐바란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리조트 중 포시즌 리조트가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다.


모든 객실이 풀빌라 형태인 데다 해변과 바로 연결돼 있어 바다를 즐기기에도 알맞다.


공항에서 15분 떨어져 있어 찾아가기에도 좋다.


드림랜드는 최근 개장한 한국계 리조트.


울루와투 지역에 있다.


모든 객실이 풀빌라 형태다.


발리의 풀빌라 중 제일 커다란 개인 풀을 갖고 있으며 객실 또한 가장 넓다.


차로 10분이면 닿는 드림랜드해변은 윈드서퍼들에게 인기 높다.


일몰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했다면 역동적인 레포츠를 즐겨보자.


탄중부노아에서 매일 출발하는 본티크루즈가 해양레포츠 세계로 안내한다.


아침 일찍 출발,오후 3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정박지의 워터슬라이드는 바다로 곧장 빠지게 설치되어 있어 스릴을 더한다.


반잠수정을 타고 발리의 바닷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스노클링도 기억에 남는다.


섬 북쪽 문장안이란 곳은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다.


래프팅도 스릴 넘친다.


고무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아융강을 따라 내려오는 도중 박쥐동굴,열대폭포 등 발리의 또다른 자연을 볼 수 있다.


킨타마니 또는 브두굴의 호수에서도 카누 같은 무동력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사원 답사도 좋다.


발리 사람들은 대부분이 힌두교 신자다.


마을마다 다양한 신을 모시는 사원이 많다.


그 숫자만 2만여개를 헤아린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원으로 해상사원인 타나롯,절벽사원인 울루와투,그리고 발리에서 가장 큰 브사킷 사원을 꼽을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쿠타해변으로 향해보자.발리를 찾은 여행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하드락,카마수트라 등 유명한 나이트클럽이 많다.


먹거리가 다양하고 작은 기념품을 고르며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여름 밤 서울의 한강변에서처럼 폭죽을 터뜨리며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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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여행사, 발리 허니문 여행안내


가야여행사(02-536-4200)는 발리 현지 풀빌라에서 3박하는 6일 일정의 허니문 여행을 안내한다.


포시즌 리조트(풀빌라)는 오는 4월부터 219만9000∼229만9000원.


리조트 내 무동력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외부 스파 또는 마사지도 포함되어 있다.


리츠칼튼(오션뷰 풀빌라)은 202만9000원부터.


드림랜드 리조트(스위트룸)는 169만9000∼179만9000원.


르 메르디앙 너르와나 골프&스파 리조트(오션뷰 1박,풀빌라 2박)는 157만9000∼167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