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042100) - 최근 제기되었던 우려들, 그러나...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 최근 제기되었던 우려 - 예상보다 매출이 늦어지거나 감소할 가능성. 그 이유는 1) 현대오토넷이 추진하는 전장부문은 불량이 쉽게 지적되는 부분. 따라서 전장품질이 매우 중요한 premium segment에 사활을 건 현대차로서는 품질요건을 지나치게 높게 요구할 수 있다는 것. 2) 신임사장인 주영섭씨의 경우 현대차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주문을 늘려갈 수 있을지 의문. 특히 노조와 잘 화합할 수 있을지도 아직 검증 안됨, 3) 오토넷이 국산화를 원하는 부품 가운데는 아직 규모의 경제가 약해 당장 원가경쟁력이 없는 부품도 있음. ● 그러나 현대차의 사활을 건 오토넷 키우기 : 이러한 우려들이 오토넷의 매출에 일시적인 영향은 줄 수 있지만 대세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임. 거듭 강조하지만 ‘오토넷의 성공없이는 현대차의 미래가 없기 때문’. 현대차 그룹에서는 2010년경 현대차, 기아차의 연결기준매출 80조원, 부품구매액 50조원을 보고 있고, 이 가운데 전장품 비율은 30-35%, 오토넷의 국산화율 50%를 가정하여 오토넷의 매출이 8.0조원 (=50조원x32%x50%)에 이를 수도 있다는 추정도 함. 이러한 규모의 경제가 있어야 현대차 그룹도 승산이 있다는 것. 오토넷의 능력을 감안한 우리의 현실적 예측치는 5.5조원. 한편 오토넷측에서는 2월 하순경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할 전망인데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여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음. ● 오히려 매출이 앞당겨질 수 있는 부분도… : 오토넷의 ECU, sensor쪽의 매출이 지연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지만 AVN매출은 오히려 빨라질 가능성. 특히 현대차, 기아차의 경우 원화절상으로 수출채산성이 약화되고 있어 (내수시장에서) 수익성 공헌도가 큰 전장부품의 판매를 극대화하려는 노력. 예를 들면 지상파 DMB service에 대한 반응이 예상외로 호조. 그 결과 DMB 수신장치 및 AVN 단말기 판매 증가. 2) 휴대폰의 hands-free 기능은 소음이 많아 이를 무선형(블루투스) 오디오로 대체. 3) 저가의 보급형 navigation 판매확대 등. 한편 3월 만도 인수 성공시 샤시전장 부품 매출도 훨씬 수월해질 것임. 또한 신임사장인 주영섭씨는 정의선씨 line으로 보여 계열사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될 수도 있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