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004550) - 성공적인 M&A와 TOSCA 출시...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33,200원 ■ 대주주 찾아 : 동사는 17일 6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사채 인수자는 (주)한대, (주)한서개발이며, 만기는 3년이고 이자율은 5%(표면이자율 5%, 만기보장수익률 5%)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25,150원이고 07년 1월 19일부터 행사 가능하다. 이로써 동사의 07년 EPS는 약 8%가 희석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지난 8~9월 아주산업이 동사 주식 12%를 매각하면서 대주주가 없었던 동사로서는 새로운 대주주를 찾은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한대가 동사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지분을 시장에서 추가 매입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대는 부산지역 최대 택시회사이며 ㈜한서개발은 ㈜한대의 계열사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동사의 최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1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06년 업종 PER 13배와 PBR 1.4배를 적용한 33,200원을 유지한다. ■ TOSCA 출시 : 동사는 18일 중형차부문에서 6년 1개월 만에 신차인 TOSCA(Tomorrow Standard Car, 2.0 & 2.5L)를 출시했는데 TOSCA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최근 3년간 적자로 동사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던 자동차판매부문이 빠르게 회복하여 흑자전환은 물론이고 향후에는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TOSCA는 99년 12월 출시한 Magnus의 후속으로 GM대우가 지난 17개월간 1,693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GM대우가 우리나라 승용차 시장에서 중형차 segment와 1~2위를 다투는 SUV 시장에 S3X(소형 SUV)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며 7월부터는 GM대우로서는 역시 최초로 디젤차량(7월 Lacetti diesel, 9월 TOSCA diesel)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GM대우의 내수 판매가 05년보다 30.8%나 증가한 140,692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GM대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05년 9.4%에서 06년에는 11.2%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더욱이 고가모델 출시로 내수 판매단가가 06년 27.5%, 07년 8.7% 상승할 전망이다. ■ TOSCA 판매 전망을 밝게 보는 3가지 이유: 1. 동급 최강 엔진 : TOSCA는 토크면에서는 동급 최고이고, 2.0L은 국내 best-selling car인 신형 Sonata와 동일한 144마력이며 이는 신형 SM5의 140마력보다 우수하다. 또한 2.0L급으로는 국내 유일의 6기통 엔진이며 동급 유일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다. 2. Value와 가격 동시 추구 : 기존 대우차의 중후함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 등에서 기존 Magnus와는 물론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개선되었다. 가격면에서는 신형 Sonata보다 100만원 정도 저렴한 가운데 연비는 Sonata와 Lotze의 중간인 10.8km(2.0L기준)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value와 가격을 동시에 추구한 모델로 판단된다. 3. 유일하게 2.5L 출시 : 특히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2.5L를 출시하여 중형급과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형급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2.5L의 가격은 2,479만~2,565만원이어서 가격 부담 없이 대형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밝은 전망을 반영하여 우리는 작년에 13,032대를 판매(Magnus)하는데 그쳤던 동사의 중형차 판매가 올해는 30,000대로 1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중대형 sedan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 추세에 있는 것도 TOSCA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