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 - 예멘 유전 광구운영 중단 영향 제한적, 오히려 저점 매수 강화 필요...메리츠증권 - SK가 15.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멘 마리브 유전이 예멘 정부의 일방적인 광구 인수 조치로 광구 운영이 중단. 동 유전은 1987년 이후 생산을 개시한 노후화된 광구로 금년 11월 14일 운용 계약이 만료되었기 때문. 그러나 금년 초 SK는 Hunt Oil, ExxonMobil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인 YEPC를 통해 광구 운영에 대하여 예멘정부와 5년 연장 계약을 체결 하였으나, 이후 예멘 국회의 반대로 예멘 정부가 광구 운영을 중단함. 현재 동 컨소시엄은 국제상업회의소에 국제중재를 신청한 상태로 이의 결과에 따라 광구 운용 지속 여부는 가변적임. - SK는 광구 운용이 중단되더라도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2005년 SK의 총 배당원유는 26,000만b/d이며, 이중 동 유전에서 5,000b/d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동 유전은 노후화로 2006년에는 3,200b/d를 예상. 따라서 2005년 영향은 제한적이며, 2006년에 영향을 미치게 됨. 금년 SK의 석유개발부문의 추정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2006년의 영업환경이 금년과 같다는 가정을 할 경우 약 3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됨. 이는 당 리서치 기존 2006년 영업이익 추정치 14,995억원의 2.1% 수준에 불과. 여기에 베트남, 페루 등 신규광구의 배당원유 증가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이에 따른 영향은 더욱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오히려 현시점은 SK에 대한 저점 매수를 강화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 동사의 주가는 지난 8월 말 카트리나 사태 이후 국제정제마진 급등과 더불어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나, 11월 이후 미국 북동부지역의 기온 온난화 등에 따른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국제정제마진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동사의 주가 또한 동반 조정 양상을 보임. 그러나 11월 후반 들어 미국의 기온 저하 및 중국의 재고 확보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정제마진이 재차 상승 반전. 여기에 주가 조정 폭 확대에 따른 투자 매력 및 정유업의 장기 호황 전망 등을 고려한다면 매수 관점 접근이 필요해 보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