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앤스탁시간입니다. 오늘은 셋톱박스업체인 가온미디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오늘 가온미디어에 대한 유화증권 매수 추천이 나왔죠? (기자) 유화증권은 오늘 오전 가온미디어에 대해 북유럽과 인도, SKY라이프 등 신규 방송사 관련 매출 증가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0원을 신규제시했습니다. 김홍석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용 비디오 녹음기, 즉 PVR 셋톱박스 등 차세대 신규제품 매출 발생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특히 지상파와 케이블TV를 동시에 지원하는 내장형 셋톱박스를 디지털TV에 탑재해 세계적인 디지털 TV업체와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여기서 눈에 띄이는 대목은 세계적인 디지털TV업체와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것인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여기서 말하는 세계적인 TV업체는 중국의 H사입니다. 중국의 가전업체로 H사라고하면 어디인지 대충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가온미디어는 향후 H사의 HDTV에 자사의 셋톱박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막바지 협의중에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내년부터 대대적인 디지털TV사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중국의 메이저 가전업체와 협력을 추진중인 가온미디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북유럽의 사업자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하는데. (기자) 가온미디어는 북유럽의 유력 방송사업자인 A사와 전략적 MOU를 맺기로하고 현재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북유럽은 유럽각국중에서도 특히 고가 셋톱박스 수요가 제일 많은 지역이어서 가온의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유럽지역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디지털TV화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어서 내년도 북유럽시장에서의 가온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내수시장 진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가? (기자) 국내의 위성방송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양방향 데이터용 셋톱박스와 녹화가 가능한 PVR셋톱박스를 각각 연말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급합니다. 가온미디어는 이밖에 KT가 내년 상반기 목표로 서비스를 추진중인 IPTV서비스에도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어서 내년도에는 내수시장에서만 300억원-400억원정도의 매출이 새로 발생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온은 내년도 매출을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기자) 가온미디어는 신규 해외시장 진출과 내수시장에 새로 진입하면서 내년도에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보다 매출외형이 50%이상 신장하고 이익률도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내년 이후 가온미디어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