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0월 하반기 DRAM 가격 하락 폭 예상보다 커=> 4분기 약세 본격화 ?...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유지) 10월 하반기 고정 거래 가격이 DDR II, DDR I 각각 8%, 5% 하락했음. DDR II 칩셋 부족에 따른 수요 확대 지연 속에 DDR II 공급량은 증가되면서 수급 악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임. 4분기 가격 약세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커져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소지가 있음.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Dramexchnage.com의 조사에 의하면, 10월 하반기 256M DDR I-400MHz 고정 거래 가격은 10월 상반기 대비 5% 하락한 2.4달러, 512M DDR I-4000MHz는 7% 하락한 4.8달러, 512M DDR II-533MHz는 8% 하락한 4.6달러에 형성됨. 가격 하락 폭이 2~3% 예상보다 큰 것으로 비록 개별 회사별 실제 가격 변동률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하락 속도가 빠른 것은 인텔의 DDR II 칩셋 공급 어려움 발언과 관련되어 실제 DDR II 수급에 단기적으로 나마 황색 신호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됨. 특히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인텔이 DDR II 칩셋 공급이 원활히 되는 시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4분기 DDR II 수요 확대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암시는 되어왔음. 다만, 삼성, 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대만의 난야등 DDR II 공급 확대에 (3분기 38% DDR II, 4분기 45~50% 전망) 공격적인 업체가 늘어나면서 4분기 초반에 수급 악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임. 또한 DDR II 가격이 DDR I보다 4% 가량 더 낮게 형성된 것은 제품 구조상 원가가 소폭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진율에 특히 부정적인 상황임. D RAM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크게 2가지 선택 방안이 있어 보임. 첫째, 궁극적으로 DDR II로 수요가 전환되게 (2006년 1분기 상황은 오히려 DDR II 칩셋만 공급이 원활히 될 경우) 되어있으며 그때의 수요를 미리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가격 하락을 물량 증대와 연계하여 오히려 공격적으로 공급량 증가시키는 방법. 2번째는 DDR II 공급 증가 속도를 다소 늦추면서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방법. 모든 업체가 첫번째 방법을 택한다면 단기적으로 DRAM 가격 하락은 더 빠르게 진행되어 4분기 가격 하락률이 4~5% 예상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임. 2번째 방법을 택한다면 2005년 4분기 가격 하락율 확대는 피할 길이 없다 해도 2006년 1분기 중 수급 여건은 (늦추어진 수요 증가 Vs 공급 증가량 부족) 오히려 좋아져서 당초 예측한 15% 가까운 가격 하락율은 낮추어질 가능성이 높아짐. 결론적으로 4분기 가격 약세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커져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소지가 있음. 하지만, 이로 인한 주가 하락 폭이 커진다면 오히려 중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르 노리는 전략이 유효해 보임.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는 54~60만원, 하이닉스는 2.1~2.5만원 박스권 움직임 전망.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